전국 16개 시·도 광역의원들이 연간 2주가량 일하고, 평균 5천3백만 원의 의정비를 받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법률소비자연맹은 광역의원 한 사람이 회의에 평균 60회·연간 106시간을 참석했지만, 회의에 한번 참석할 때마다 받는 의정비는 88만 원, 시간당 의정비는 52만 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상북도 의회는 1년간 회의시간이 56시간 정도로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저조했지만, 의정비는 연간 4천970만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법률소비자 연맹은 경상북도 의회의 경우, 하루에 710만 원·시간당 89만 원의 의정비를 지급했는데 이는 지난해 시간당 최저임금 4천 원과 비교하면 223배에 달하는 액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광역의원 중 상임위원회의와 본회의에 개근한 의원은 전체 721명 가운데 71명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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