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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달 26일 밤 천안함이 침몰한 시각부터 오늘(29일) 영결식까지, 그 긴박했던 순간들을 황재헌 기자가 되짚어 봤습니다.
【 기자 】
지난달 26일 백령도 서남방 2.5km 해상.
1천2백 톤 급 초계함 천안함이 충격으로 두 동강 난 채 침몰했습니다.
승조원 104명 가운데 58명은 구조됐지만 46명은 차가운 밤바다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 인터뷰 : 구조 당시 해경
- "스톱스톱스톱, 대기 스톱 대기!"
이틀이 지나 사고 지점에서 180m 떨어진 곳에서 함미가 발견됐습니다.
본격적인 수중수색이 시작됐지만 해군특수전여단 소속 한주호 준위가 함수 부분을 탐색하다 숨졌습니다.
지난 1일, 군은 열상감지장치로 찍은 천안함 영상을 공개했는데, 사고 당시 모습은 없어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수색에 참여했던 저인망 어선 금양 98호는 대청도 근처에서 침몰해 2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
수색 작업에 성과가 없던 지난 3일, 실종자 가운데 처음으로 고 남기훈 상사의 시신이 발견됩니다.
▶ 인터뷰 : 고 남기훈 상사 어머니
- "아이고 내 새끼, 어떡하나, 어떡하나. 내 새끼 어떡하나, 아이고"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작업을 그만두고 인양을 시작해달라는 결단을 내립니다.
지난 7일, 생존 장병은 사고 당시를 떠올리며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오성탁 / 상사
- "만약 화염이 있었다면 배에 불이 날 것이고 화약 냄새도 진동할 텐데,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같은 날, 고 김태석 상사의 시신이 함미에서 발견됐습니다.
지난 12일, 천안함 함미가 모습을 드러냈고 3일 뒤, 함미가 인양되며 실종자 36명의 시신을 찾았습니다.
함수 인양 작업이 한창이던 중 수거된 연돌에서 고 박보람 하사의 시신이 수습됩니다.
지난 24일, 고 박성균 하사의 시신과 함께 천안함 함수가 인양됐습니다.
평택 제2함대에선 희생 장병의 장례가 5일장으로 치러졌고 이제 천안함 승조원 46명은 영면의 길을 떠났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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