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굣길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도 안 돼 서울 도심에서 여중생이 50대 남성에 끌려가 성추행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중부경찰서는 13살 A양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51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1일 오전 2시쯤 오토바이를 타고 중구의 주택가에서 A양에게 돌진해 함께 놀던 강아지가 놀라서 달아나자 찾아주겠다고 꾀어 A양을 태우고 서울 시내를 20여 분간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동호대교에 도착한 뒤 강제로 몸을 만지며 추행했고, A양은 화장실이 급하다며 감시에서 벗어난 뒤 아버지에게 문자를 보내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김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보고 달아나다 추격 끝에 붙잡혔습니다.
[ 최인제 / copu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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