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거리응원에 나선 시민들은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비록 경기에는 졌지만, 남은 경기에서 희망을 갖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전국에 메아리친 대~한민국, 그 현장을 정주영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경기 시작 전. 일과를 마친 시민들이 하나둘씩 서울광장으로 몰려들었습니다.
거리 응원에 나선 10만여 명의 시민들은 우리나라 대표팀의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 인터뷰 : 변남연 / 경기 시흥시
- "제가 좋아하는 차두리 선수가 먼저 넣고요, 그다음에 박지성 선수가 넣어서 저희가 2대 0으로 이길 것 같아요."
하지만, 전반 초반 아르헨티나의 연속 골이 터지자 서울광장은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습니다.
침묵도 잠시, 전반 종료 직전 이청용이 골을 터뜨리자 서울광장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이어 열린 후반전에서 강력한 공격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응원 열기도 함께 뜨거워졌지만,
도리어 아르헨티나의 골이 연이어 터지자 아쉬운 탄식만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아직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민경철 / 서울가산동
- "태극전사들 너무 의기소침하지 마시고요. 아직 국민의 힘이 아직 남아있으니까, 끝까지 하셔서 16강에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우리나라 대표팀은 결국 3점차 패배를 당했지만, 시민들은 힘찬 박수를 보내며 태극전사들을 격려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 jaljalara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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