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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박지성 선수와 김재성 선수의 모교가 있는 수원도 응원 열기로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경기에는 졌지만, 수원 시민들의 응원 함성은 90분 내내 그칠 줄 몰랐습니다.
서복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태극전사 박지성 선수와 김재성 선수의 모교인 수원공고.
두 선수의 고교시절을 함께한 선생님은 제자들에게 한껏 기를 넣어줍니다.
▶ 인터뷰 : 임부순 / 박지성·김재성 선수 은사
- "골을 꼭 넣어서 16강을 확정 짓는데 일등공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수원공고 지성이 재성이 화이팅!"
수원공고 축구부원들은 경기장의 선배들과 함께 뛰었습니다.
▶ 인터뷰 : 조원형 / 수원공고 축구부 주장
- "선배님들이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만큼 저희도 여기서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박지성, 김재성 선배 화이팅! "
전반 종료 직전 만회골이 들어가자 강당이 떠나갈듯 환호성이 터집니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도 시민들의 응원 열기는 활활 타올랐습니다.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시민들의 응원 함성은 그칠 줄 몰랐습니다.
▶ 인터뷰 : 김도연 / 수원시 권선구
- "지고 있지만, 끝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냈으면…."
아쉬운 패배, 하지만 대한민국이 16강에 오를 것이라는 확신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임희용 / 수원시 권선구
- "나이지리아전에서는 꼭 이겨서 16강 올라가기를…. 대한민국을 믿습니다!"
한국 축구의 희망 박지성과 김재성을 키워낸 수원 시민들의 응원 열기는 다음 나이지리아전에 다시 한번 뜨겁게 타오를 전망입니다.
MBN뉴스 서복현입니다. [ sph_mk@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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