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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조현오 서울경찰청장이 신임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이르면 이달 말쯤 청문 절차를 거쳐 공식 임명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 내정자에게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치안 확립과 경찰 개혁 등 녹록지 않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입니다.
최인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조현오 서울경찰청장의 신임 경찰청장 내정은 어느 정도 예상된 수순이었습니다.
부산 출신인 조 내정자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외무고시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습니다.
쌍용차 사태를 무난히 마무리 짓는 등 경비 분야에서 활약해왔던 만큼 G20 정상회의의 치안을 책임질 총수로 적임자라는 평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조 내정자 앞에는 녹록지 않은 과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당장 G20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한 치안 확보가 일차 과제입니다.
▶ 인터뷰 : 조현오 / 경찰청장 내정자
-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뒷받침을 잘하고, 경찰 개혁에 대한 요구가 높습니다. 국가와 국민이 바라는 방향으로…"
하지만 이른바 '성과주의'에 대한 경찰 내부의 반발을 무마하고 조직을 추슬러야 하는 난제도 안고 있습니다.
조 내정자는 이달 말쯤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경찰청장에 임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조현오 내정자로서는 G20 정상회의가 100일도 남지 않은 만큼 완벽한 치안대책 수립과 함께 조직기강 확립이라는 두 가지 숙제가 남았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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