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폭염주의보…"주말까지 덥다"

기사입력 2010-08-20 09:45 l 최종수정 2010-08-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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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휴일을 하루 앞둔 오늘도 덥겠습니다.
전국 대부분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특히 내륙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훌쩍 넘겠습니다.
강영구 기자입니다.

【 기자 】
낮에도 밤에도 전국이 찜통입니다.

오늘도 전국에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특히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덥습니다.

기상청은 동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특히 충남과 전북, 경상북도 지역 곳곳에는 폭염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전주와 대구, 광주가 35도 가까이 오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전 33도, 서울과 제주도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곳곳에 소나기 소식이 있지만, 더위를 꺾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밤에도 전국 곳곳에서 잠 못 이루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오늘 새벽에도 제주와 인천의 최저기온이 26도에 머무는 등 열대야 현상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기상청은 "자외선과 식중독 지수도 높은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더위는 다음 주초가 돼서야 한풀 꺾이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중부지방으로 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가 그친 다음에는 다시 맑은 날씨가 계속 이어집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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