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자랜드가 김주성이 빠진 동부를 치열한 수비전 끝에 눌렀습니다.
전자랜드는 동부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동부 김주성이 발목 부상으로 벤치를 지켰지만, 동부는 '리틀 김주성' 윤호영을 중심으로 한 짠물 수비로 전자랜드를 괴롭혔습니다.
전자랜드의 꼬인 매듭을 푼 선수는 노장 신기성.
가로채기 이후 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3점포까지 터뜨린 신기성의 맹활약으로 전자랜드는 3쿼터 종료 6분여 전에 4점차 역전에 성공합니다.
4쿼터 막판 문태종의 가로채기 두 개가 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전자랜드가 치열한 수비전 끝에 65대61로 승리했습니다.
▶ 인터뷰 : 유도훈 / 전자랜드 감독
- "동부의 김주성 선수가 결장한 상태에서 저희가 게임을 원활하고 쉽게 풀었어야 했는데…. 그런 면에서 아쉬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자랜드는 빠른 공수 전환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신기성 / 전자랜드 가드
- "센터들한테 리바운드했을 때 패스를 빨리 빼줬으면 한다는 얘기를 했고, 그것으로 공격 템포를 빨리하고 득점을 많이 해 분위기를 바꾼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김 관 / 기자
- "전자랜드는 동부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2위로 밀려난 동부는 2연패로 잠시 주춤했습니다."
한편, KT 전창진 감독은 개인 통산 300승을 달성했습니다.
KT는 인삼공사를 90대76으로 꺾고 3연승을 이어갔고, LG는 홈에서 SK를 눌렀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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