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김태균의 허리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윌리엄스 자매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동반 탈락했습니다.
오늘의 해외스포츠,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 신문 '스포츠 닛폰'이 김태균의 허리 통증이 심각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지바 롯데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태균의 상태가 생각보다 나빠 한국에서 두 달 정도 재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밀 검사 결과 이번 시즌을 접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 시즌 각종 부상에 시달리는 김태균의 성적은 타율 2할5푼에 14타점, 홈런은 단 1개입니다.
스포츠 닛폰은 "외국인 선수는 결과를 내야 한다"는 구단 관계자의 말을 전하며 김태균의 내년 시즌 재계약이 불투명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장면 전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테니스대회인 윔블던.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가 16강전에서 불가리아의 츠베타나 피론코바에게 0대 2로 무너진 데 이어 동생 서리나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지난해 우승자인 서리나는 프랑스의 마리온 바르톨리에게 세트점수 0대 2로 졌습니다.
윌리엄스 자매가 함께 출전해 16강에서 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장면 전환>
브라질 노동당이 축구스타 호나우두에게 정계 입문을 제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 신문 '폴랴 데 상파울루'는 "노동당 지도부가 2014년 총선에서 호나우두에게 연방상원의원 출마를 권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노동당이 호나우두의 지역구로 상파울루 주를 마련한 가운데, 호나우두는 정계 입문을 망설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월 은퇴한 호나우두는 자신의 대표팀 등번호를 본뜬 '나인(9ine)'이라는 이름의 스포츠 마케팅 회사를 차려 사업가로 변신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