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그라운드 이점이 크긴 큰가 봅니다. 유러피언 투어 첫날 라운드에서 바람까지 홈팀 선수를 도와주며 남아공의 야코 반 자일이 선두에 올랐습니다.
해외 스포츠 소식 정규해 기자입니다.
【 기자 】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 속에서 열린 유럽피언 투어 첫날 라운드.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등에 업은 남아공의 야코 반 자일이 바람의 도움까지 얻으며 티샷을 그린에 올려놓습니다.
기대 이상의 샷은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 멈춰 설 듯한 공이 홀컵에 빨려 들어가며 행운의 샷이 잇따라 나옵니다.
바람으로 1라운드가 순연된 가운데 야코 반 자일이 6언더파 선두에 올랐고,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판데르발트가 공동 7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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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백스핀이 걸린 공이 자석에 붙은 듯 홀컵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이어 환상적인 어프로치샷까지 선보입니다.
세계 아마추어 골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LPGA 투어 개막전인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신지애는 두 타 뒤진 단독 3위로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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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열린 월드 테니스 투어에서 세계랭킹 7위 델 포트로가 굴비스를 힘겹게 이기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키프로스의 바그다티스는 9개의 서브 에이스를 선보이며 프랑스의 가스캣을 완벽하게 제압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