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남자 프로배구 FA(자유계약) 최대어 한선수(세터)가 대한항공과 다시 손을 잡았다.
한국배구연맹은 10일 2013년 남녀 자유계약선수(FA) 35명의 1차(원 소속) 계약 체결 현황을 공시, 발표했다.
올해 남자 프로배구 최대어로 꼽혔던 세터 한선수(대한항공)가 대한항공과 연봉 5억 원에 계약에 성공했다. 남녀 프로배구 FA 역대 최고 금액이다.
반면 1차 협상기간에서 결렬된 선수로는 고희진, 여오현(이상 삼성화재), 진상헌(대한항공), 김요한(LIG손해보험), 이강주(드림식스), 후인정(현대캐피탈)이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의 배유나가 1억 원을 받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고,현대건설은 양효진(2억 5000만원)과 황연주(1억 5000만원), 강민정(6000만원)을 모두 붙잡았다. KGC인삼공사도 임명옥(1억1000만원), 백목화(9000만원), 이연주(7800만원), 유미라(5200만원)에 계약했다. 흥국생명은 김혜진(9000만원), 나혜원(8000만원)
반면 흥국생명 김사니와 우주리, 도로공사 이보람, KGC인삼공사 한은지 등 지난해 무적선수 였던 김민지는 구단과 상당한 온도 차를 보이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1차 원 소속 구단과 협상이 결렬된 선수는 오는 11일부터 타 구단과 협상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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