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하루 휴식일을 가진 이대호가 안타 행진을 재개하며 타점도 추가했다.
이대호는 12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적시타. 타율은 종전 3할2푼3리에서 3할2푼2리로 소폭 떨어졌다.
이대호가 소프트뱅크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3회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1구를 공략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어진 6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세 번째 타석도 3구째를 건드려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앞선 타석의 아쉬움을 풀었다. 이대호는 이토이 요시오의 안타로 시작된 무사 8회 찬스에서 호투하던 셋츠에게 1타점 우전안타를 뽑았다.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해있던 이토이는 이대호의 안타로 홈
동시에 팀이 3-0으로 달아나는 쐐기점이었다. 귀중한 타점을 올린 이대호는 대주자 미쓰마타 다이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적시타와 아롬 발디리스, 하라 타쿠야의 적시타 등을 집중시켜 지난해 사와무라상 수상자 셋츠를 상대로 5점을 뽑아 8회 5-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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