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와 LA다저스의 첫 선발 대결에서는 신시내티가 웃었다.
신시내티 선발 맷 라토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 2/3이닝 8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7이닝 6피안타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에 판정승을 거뒀다.
라토스는 초반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고 구속 96마일에 달하는 강속구에 다저스 타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4회 실점하긴 했으나, 수비 실책으로 비자책 기록됐다. 5회와 6회 연달아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신시내티 선발 맷 라토스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완봉까지 노렸지만, 8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칼 크로포드에게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내줬고, 야시엘 푸이그, 아드리안 곤잘레스를 땅볼로 잡아냈지만, 결국 한 점을 허용했다. 핸리 라미레즈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매니 파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LA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가 1회 홈런을 허용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3회 안정을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시리즈 2차전에서는 호머 베일리와 클레이튼 커쇼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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