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임성일 기자] 1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ACL 8강 2차전을 위해 한국을 찾은 비토르 페레이라 알 아흘리 감독이 경기를 하루 앞두고 출사표를 전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르투갈 출신의 페레이라 감독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1로 비긴 것을 언급하며 “1차전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하지만 내일 열리는 2차전에서는 우리가 경쟁력을 갖춘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 왔다. FC서울도 좋은 팀이지만 반드시 4강에 오르겠다”는 말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비토르 페레이라 알 아흘리 감독이 FC서울과의 ACL 8강 2차전을 앞둔 출사표를 전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이기기 위해 한국을 찾았고 반드시 4강에 오르겠다고 자신했다. 사진(상암)= 김재현 기자 |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부상선수가 많은 알 아흘리다. 새로 영입한 스트라이커 석현준 등 손실이 적잖다. 하페레이라 감독 역시 “부상선수가 많다는 것은 분명 적잖은 손실이다”라고 인정을 하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팀이다. 몇몇 선수들이 없어도 팀으로 뭉칠 것이고 우리는 우리의 책임과 의무를 잘 알고 있다”는 말로 개의치 않는다는 뜻을 전했다.
서울이 K리그에서 한창 시즌을 진행하고 있는 것과 달리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이제 막 시작했다는 것도 ‘경기력’ 측면에서 유리할 것 없다. 페레이라 감독도 “그것이 현실”이라는 말로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시즌 중이라면 더 발전된 전력을 선보일 수 있겠으나 그것에 연연하지 말고 최고의 결과를 얻어야한다”며 조건에 핑계대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 강조했다.
페레이라 감독이 말했듯, 알 아흘리 입장에서 홈에서 열린 1차전의 1-1 무승부는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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