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양) 서민교 기자] 서울 SK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정규리그 디펜딩 챔피언다운 시즌 초반 행보다.
SK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78-63으로 이겼다. SK는 4연승을 이어가며 5승1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반면 개막 5연패 탈출에 성공했던 KGC는 연승 도전에 실패하고 1승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울 SK 애런 헤인즈의 화끈한 덩크. 사진=KBL 제공 |
후반 들어 높이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SK는 코트니 심스를 투입해 골밑을 장악했다. 심스는 3쿼터에만 8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숀 에반스를 압도했다. 박상오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3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켰다. KGC는 56-37로 크게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박상오는 21점 7리바운드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반면 KGC는 15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했으나 심스와의 맞대결에서 밀렸다. 발이 무거워던 김태술도 5점 2어시스트에 그쳤고, 오세근도 18분여를 뛰며 11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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