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우루과이를 마지막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행을 결정지은 32개국이 최종 확정됐다.
우루과이는 21일 오전 8시 20분(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센테나리오에서 펼쳐진 요르단과의 2014년 FIFA 브라질 월드컵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기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월드컵 본선진출국은 다음 달 치러지는 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통해 운명이 결정된다. 조추첨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FIFA는 1그룹(개최국 및 시드국), 2그룹(아시아·북중미), 3그룹(남미·아프리카), 4그룹(시드를 받지 못한 유럽)으로 나뉘어 4개국 8개 조를 선정할 방침이다.
우루과이를 마지막으로 본선 32개국이 최종 확정됐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한국은 경우에 따라 최악의 조에 배정 될 수도 있어 관심을 모은다. 만약 1그룹에서 개최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등과 만나고, 3그룹에서 스타군단이 즐비한 코트디부아르, 4그룹에서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등 톱시드를 받지 못한 유럽의 강호와 와 한 조가 된다면 최악의 조가 될 수도 있다. 반면 ‘최상의 조’는 1그룹에서 스위스·벨기에 등이 포함되고, 3그룹에서 카메룬 알제리, 4그룹에서 그리스 등이 포함된다면 비교적 수월한 조편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진출국 32개국
아프리카(5개국) 알제리,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가나, 나이지리아
아시아(4개국) 대한민국, 호주, 이란, 일본
유럽
북미·중앙아메리카(4개국)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미국, 멕시코
남아메리카(6개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우루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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