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김보경의 데뷔골이 터졌다. 그것도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뽑아낸 극적인 동점골이다. 김보경은 팀을 패배에서 구해낸 것 뿐만 아니라 조던 머치와의 주전경쟁에서도 청신호를 밝혔다.
카디프시티(이하 카디프)는 24일 밤(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겨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김보경은 이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려 후반 32분 포지션 경쟁자 조던 머치 대신 투입됐다. 김보경은 교체시간까지 17분을 소화하며 극적인 데뷔골이자 헤딩 동점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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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의 데뷔골이 터졌다. 김보경은 향후 주전경쟁에서도 청신호를 밝혔다. 사진=MK스포츠DB |
맨유도 부진했던 야누자이와 에르난데스를 빼고 웰백과 긱스를 투입했지만 골은 김보경으로부터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에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김보경은 자신의 리그 데뷔골이자 극적인 헤딩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김보경은 키 큰 수비진들 사이를 파고들어가 기어이 골망을 흔들었다.
김보경은 그간 활발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주전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리그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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