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구가 내년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네덜란드, 포르투갈, 체코와 한 조에 편성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2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회의를 열어 2014년 월드리그 참가국을 현재 18개 나라에서 28개국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참가국 조 편성을 발표했다.
1990년 대회 창설 때 8개 나라로 출범한 월드리그는 24년 만에 28개 나라 체제로 운영되는 획기적인 변화를 맞는다.
세계랭킹 21위인 한국은 A∼G조까지 7개로 나뉜 조 편성에서 체코(공동 22위), 네덜란드(31위), 포르투갈(38위)과 E조에서
아시아 국가 중 랭킹이 가장 높은 이란(12위)은 A조에서, 일본(17위)과 중국(18위)은 각각 D조, G조에 묶였다.
한편 한국은 일본, 포르투갈, 네덜란드, 캐나다, 핀란드와 맞붙은 올해 월드리그에서 4승 6패로 조 3위에 머물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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