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권 경쟁에서 다소 뒤쳐져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죽음의 ‘박싱데이’(Boxing Day)를 발판으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오는 26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EPL 18라운드 헐시티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이번 주 가장 먼저 연말 박싱데이 3연전을 시작한다.
일정을 먼저 본다면 맨유로선 해볼 만하다. 현재 리그 8위인 맨유(승점 28점)는 선두 리버풀(승점 36점)과의 승점이 8점차다. 리버풀을 밟고 올라서려면 일단 3연승을 거두고 볼일이다. 일정은 헐시티, 노리치시티와의 원정경기 후 연초에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맨유 입장에서 본다면 비교적 상대전적에서 앞선 팀들과의 대결이라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싱데이 3연전을 통해 선두권 도약을 노린다. 사진제공= TOPIC/ Splash News |
또한 맨유는 펠라이니가 손목 수술로 인해 최소 6주 동안 결장하지만, 중원에 캐릭이 부상(아킬레스건)에서 복귀해 힘을 보탠다. 그간 맨유는 톰 클레버리의 짝으로 수비수인 필 존스와 ‘노장’ 긱스가 중원을 대신했었다. 캐릭은 오는 헐시티와의 원정경기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PL은 현재 상위 5개 팀(리버풀·아스날·맨시티·첼시·에버튼)이 승점 2점차로 박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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