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올해 프로야구 개막 전 넥센 히어로즈가 4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적었다. 하지만 넥센은 시즌 내내 상위권을 지키며 마지막까지 2위 경쟁을 펼쳤다. 넥센은 다수의 복덩이들을 배출했고 이들의 활약이 덧붙어 팀 창단 이후 첫 포스트시즌을 치렀다. 그 중 김민성(25)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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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성은 올해 전 경기에 출전해 승리의 아이콘이 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신세대 거포로 성장한 김민성은 후반기에만 10홈런을 몰아쳤다. 프로데뷔 7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15홈런)을 기록한 김민성은 중하위 타선을 오가며 상대 투수를 위협했다.
김민성의 활약으로 타순 조정이 수월했다. 김민성은 강정호가 부진을 겪을 때 중심타선에 배치돼 상대에게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서건창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을 때에는 이택근이 상위타선에 올라 테이블세터의 부담을 덜었다.
올해 전 경기(128경기)를 소화한 김민성은 내년 시즌을 위해 체력 다지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민성은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와의 개인 상담을 통해 근육으로 체중을 늘렸다. 올해보다 장타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시즌 종료 후 선수들은 입을 모아 김민성을 팀의 복덩이로 꼽았다. 지난 겨울 기초 훈련에 구슬땀을
김민성은 올해 연봉 8500만원에서 111.8%(9500만원) 인상된 1억 8000만원에 2014년 연봉을 계약했다. 김민성의 노력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동료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gioia@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