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더 이상 난 유리몸이 아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우울한 시기를 보낸 맷 켐프가 부활을 선언했다. 100%의 몸 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목표라며 각오를 다졌다.
켐프는 2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팬 페스트’에 참가한 자리에서 “복귀를 서두르지는 않고 100% 몸 상태로 복귀, 건강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 지난 시즌 부상으로 최악의 성적을 낸 맷 켐프가 부활을 선언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켐프는 아직 상체 운동만을 소화 중이다. 달리기는 하지 못하고 가벼운 조깅만 소화 중이다. 3월 중순에 열리는 호주 개막전은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네드 콜레티 단장은 “본토에서 열리는 개막전은 출전
켐프는 지난 2012년 어깨 부상 이후 줄곧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의 잦은 부상 경력을 지적하며 벌써 하락세를 탄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나는 유리몸이 아니다. 나는 여전히 괴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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