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스프링캠프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기존 40인 명단에 포함된 선수와 함께 17명의 초청선수들이 함께한다.
초청선수들은 40인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는데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선수들을 표현하는 말이다. 이들은 구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거나 마이너리그에서 뛰어 온 선수들이다.
구단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이들 중 올해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설 선수들은 그리 많지 않다. 이들은 캠프가 진행되면서 하나둘씩 사라진다.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가거나, 다른 기회를 찾아 팀을 떠난다. 지난 시즌 다저스 초청선수 중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선 선수는 피터 모이란 한 명에 불과했다. 케빈 그레그는 다저스 초청선수로 참가했다 컵스로 이적, 마무리 보직을 맡았다.
↑ LA다저스 스프링캠프가 9일(한국시간) 시작된다. 사진= MK스포츠 DB |
즉시전력으로 활용 가능한 선수들의 이름도 보인다. 포수 미구엘 올리보는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을 활약했다. 지난해 마이애미에서 뛸 때는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뺏기도 했다.
↑ 지난 시즌 마이애미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뺏었던 미구엘 올리보는 다저스 초청선수로 합류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 LA다저스 2014 스프링캠프 초청선
우완 투수: 샘 데멜, 카를로스 프리아스, 자흐 리, 레드 패터슨, 로스 스트리플링
좌완 투수: 크리스 리드, 다니엘 모스코스
포수: J.C 보스칸, 그리프 에릭슨, 크리스 오브라이언, 미구엘 올리보
내야: 숀 피긴스, 브렌단 해리스, 클린트 로빈슨, 미구엘 로하스, 저스틴 터너
외야수: 작 페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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