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13일(한국시간) 열린 2013-14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의 원정경기에서 1-2(합계 1-6 패)로 패해 8강행이 좌절됐다. 손흥민은 후반 21분 교체 투입돼 2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1차전 0-4로 패한 레버쿠젠은 전반 초반부터 거센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6분 샘은 도나티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7분 뒤, PSG 역시 마르키뇨스가 헤딩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 레버쿠젠이 PSG에 1-2로 패하며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갈 길 바쁜 팀은 레버쿠젠이었지만, 추가골은 PSG가 넣었다. 후반 8분 라베찌가 측면 크로스를 그대로 역전골로 마무리했다. PSG는 후반 주전인
레버쿠젠도 후반 21분 샘과 카스트로를 빼고, 브란트와 손흥민을 연달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후반 24분 칸이 퇴장 당하면서 사실상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경기는 PSG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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