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2001-02시즌과 2002-03시즌에 이어 11년 만에 세 번째 감독상의 영예를 안은 김진(53) 창원 LG 감독이 다음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김진 감독은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총 투표수 98표 중 89표를 획득해 8표를 얻은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을 제치고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김 감독은 동양 오리온스 시절이던 2001-2002시즌과 2002-2003시즌에 이어 11년 만에 세 번째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 김진 감독이 한 시즌동안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김진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이 아쉽지만 다음 시즌 목표 설정을 명확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 감독은 한 시즌동안 고생했던 선수들을 감싸 안았다. 김진 감독은
선수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열거한 김진 감독은 “휴가까지 반납하고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 정말 고맙다.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며 선수단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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