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루이스 반 할 감독(62)이 클럽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 할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캐링턴 훈련장에서 부임 후 언론과 첫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시즌 맨유는 리그 7위에 머물러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결국 맨유는 리그 우승을 위해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고 있던 반 할 감독을 선임했다. 브라질 월드컵을 마친 반 할 감독은 즉시 맨유에 도착해 본격적인 팀 리빌딩 작업에 나섰다. 다시 한 번 옛 영광을 재현하려 하는 맨유도, 반 할 감독도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다.
↑ 맨유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올 시즌 포부를 밝혔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이어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맨유 같은 빅 클럽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 내가 갖고 있는 우승 경력은 딱 그만큼의 나를 말해준다. 나는 다시 한 번(우승으로) 입증해야 한다”라고
맨유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둔 그는 마지막으로 “클럽과 팬들 모두 기대가 큰 만큼 위대한 도전이 될 것이다. 그것은 내가 이 클럽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맨유 운영진들은 내게 자신감을 북돋아 주고 있다. 결코 쉽진 않겠지만, 그 기대를 모두 충족시키길 원한다”라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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