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팀에 도움이 못 돼 미안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신종길이 팀 연패를 끊어낸 소감을 밝혔다. KIA는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의 정규시즌 경기 연장 10회터진 브렛 필의 결승 적시타와 신종길의 활약에 힘입어 3-2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6연패를 탈출했다.
↑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이날 선발 임준섭은 8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의 개인 최고 역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부진했던 필도 가장 중요한 순간 한 방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최고의 컨디션이었던 SK 선발 김광현을 흔든 것도, 결승득점을 올린 것도 모두 신종길이었다.
경기 종료 후 신종길은 “최근 2군에 있으면서 김용달 퓨처스 감독님과 타격에 관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눴던 것이 많이 도움이 됐다”며 김용달 퓨처스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신종길은 “그동안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서 많이 미안했는데 오
이날 신종길은 김광현을 상대로 2안타를 때려내며 펄펄 날았다. 신종길은 “첫 타석에서 김광현에게 변화구 삼진을 당한 이후 변화구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섰는데 이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이날 김광현을 공략한 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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