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윤지 인턴기자] 염경엽 넥센 감독이 ‘꿈’으로 밴헤켄에 대한 믿음을 확인했다. “밴헤켄 경기를 앞두고는 꿈도 안 꿨다”는 것.
염 감독은 19일 목동 LG전을 앞두고 시즌 동안 갖는 어마어마한 긴장감에 대해 언급하며 “꿈에서도 야구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꿈에 전날 경기 장면이 특히 많이 나온다. 경기를 이겼어도 그 때 겪었던 위기 상황이 꿈에 나오기도 한다”며 “대부분 지는 꿈을 꾸고 있어 꿈에서도 괴롭다”고 말했다.
![]() |
↑ 염경엽 넥센 감독이 19일 목동 LG전을 앞두고 ‘꿈’으로 밴헤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사진=MK스포츠 DB |
관건은 오늘 꿈 이야기. 염 감독은 평소와 다르게 오늘은 꿈을 꾸지도 않았다고 한다. 바로 14연승을 달리고 있는 팀 에이스 앤디 밴헤켄이 등판하는 날이기 때문. 염 감독이 평소 밴헤켄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는 꿈으로도 확인 가능한 것이었다.
[chqkqk@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