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가 9일(한국시간) 스위스와의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2016) 예선 E조 1차전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공격수 대니 웰백(24·아스널 FC)은 2골로 공격을 주도했다. 국제축구연맹 8월 14일 발표 순위에서 잉글랜드는 20위, 스위스는 9위다.
웰백은 4-4-2 다이아몬드 대형 투톱의 일원으로 풀타임을 뛰었다. A매치 28경기 10골. 성인대표로 승격하기 전에는 2006~2011년 17~21세 이하 대표로 35경기 11골이었다.
↑ 웰백이 스위스전 2번째 골을 넣은 후 자축하고 있다. 사진(스위스 바젤)=AFPBBNews=News1 |
32경기에서 시작 기준으로 출전위치를 보면 투톱이 15경기로 가장 많고 날개 11경기-원톱 5경기-처진 공격수 1경기 순이다. 처진 공격수를 원톱과 묶어서 투톱으로 본다면 16경기 19골 6도움이다. 선발 투톱으로 골이나 도움을 준 경기에서 90분당 공격포인트는 1.70이나 된다. 16경기에서 경기당 82.6분을 소화했다.
날개로는 11경기 6골 8도움으로 90분당 공격포인트 1.29다. 경기당 88.5분을 뛰었다. 원톱은 5경기 4골 2도움. 경기당 82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 1.32이다.
골이나 도움을 기록한 선발경기에서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50이라는 것은 웰백의 폭발력이 대중의 인식 이상임을 의미한다. 원톱과 투톱, 날개 어느 곳에서 뛰어도 1.29 이상이라는 것도 인상적이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투톱의 일원으로 보여주는 위력이 가장 강하다는 것을 스위스전에서 재입증했다.
웰백은 지난 1일 이적료 2000만 유로(265억4140만 원)에 아스널에 입단했다. 11살이던 2001년 유소년팀 가입을 시작으로 13년이나 소속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결단을 내렸다.
2014-15시즌 웰백은 맨유 소속으로 3경기에 나왔으나 득점이나 도움이 없
아스널은 13일 저녁 8시 45분부터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3라운드 현재 아스널은 1승 2무 무패, 맨시티는 2승 1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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