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종합격투기(MMA) 복귀전이 무산된 최홍만(34)이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최홍만은 12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레볼루션2 - 혁명의 시작’에 출전하여 카를로스 도요타(브라질)와 대결할 예정이었다.
대회 후 기자회견에서 최홍만은 “열심히 준비했는데 무산이 되어 억울하다”면서 “격투계에서 이런 상황을 많이 겪었다. 이제는 더는 사람을 믿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최홍만 측은 “이번 일은 최홍만이 아닌 주최사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 최홍만(사진)이 기자회견에서 복귀전 무산에 대한 심정을 밝히고 있다. 사진(서울 SK핸드볼경기장)=옥영화 기자 |
최홍만은 2009년 10월 6일 ‘드림 11’에서
킥복싱 선수로 2005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챔피언에 등극한 것이 대표적인 경력이다. 격투기 데뷔 전에는 제41대 천하장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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