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적토마’ 이병규(9번)가 베테랑의 가치를 입증하며 해결사로 나섰다. 가장 중요할 때 터진 결정적 한 방이었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서 1-0으로 이겼다. 팽팽한 에이스간의 투수전이 펼쳐진 이날 LG의 해결사는 이병규였다.
↑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 4회말 1사 1, 3루에서 LG 이병규(9번)가 선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이병규는 “앞선 이닝에서 빠른 변화구로 승부하는 것을 보고 그것을 노리고 있었다”면서 “그동안 부진해서 죄송하다. 마지막에 팬들과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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