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북한축구의 간판 공격수 박광룡(바두즈)이 아시안게임 2경기 연속 결장한다.
박광룡은 18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F조 파키스탄전에서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북한은 박광룡의 이름이 빠지면서 19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지난 15일 중국전에 이어 교체 출전 선수를 8명만 등록했다.
파키스탄전 제외는 박광룡이 북한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박광룡은 지난 14일 스위스리그 세인트 갈렌전을 풀타임을 소화했다. 소속팀의 경기 일정으로 입국이 늦어졌다.
↑ 박광룡은 중국전에 이어 파키스탄전에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사진(인천)=한희재 기자 |
북한은 박광룡의 합류 시기에 대해 확실히 밝히지 못했다. 윤정수 감독은 “박광룡이 합류하면 공격진이 더 강해질 것이다. 그런데 박광룡이 어느 경기부터 뛸 수 있을 지는 와봐야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
북한은 심현진, 서경진, 리혁철의 연속골에 힘입어 중국을 3-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파키스탄을 꺾으면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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