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에 진출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주전 유격수 J.J.하디(32)와 연장계약을 맺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을 앞둔 하디가 볼티모어와의 3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이로써 하디는 2018년까지 볼티모어의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됐다. 계약 규모는 3년간 4000만달러(428억) 수준으로 알려졌다.
↑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유격수 J.J 하디와 연장계약을 맺었다. 사진(미국 볼티모어)=AFPBBNews=News1 |
공격면에서 올해 141경기서는 장타력이 급감하며 타율 2할6푼8리 9홈런 52타점 56득점 142안타 OPS(장타율+출루율) 6할8푼2리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159경기서 타율 2할6푼3리 25홈런 76타점을 기록하며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특히 하디는 커리어 동안 다섯차례나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장
볼티모어는 올 시즌 홈런왕에 오른 넬슨 크루즈(34)와의 추가 계약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축 선수를 지키며 전력 누수를 막은 볼티모어는 오는 11일부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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