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IMB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첫날 선두권에 오르며 PGA 투어 통산 2승을 향해 성큼 다가섰다.
노승열은 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다.
7언더파 65타로 단독선두인 리카드 칼버그(스웨덴)와는 3타차다. 이로써 노승열은 지난 주 코오롱 한국오픈 준우승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의 선전으로 풀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 PGA 투어 CIMB클래식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오른 노승열. 사진제공=KPGA |
10번홀(파5)에서 시작과 동시에 첫 버디를 낚은 노승열은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 첫홀인 1번홀(파4)에서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은 노승열은 4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재미교포 케빈 나(31)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캘러웨이)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해 뒤를 이었다. 최경주와 배상문(28.캘러웨이)은 나란히 1언더파 71타로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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