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 J Golf 시리즈(총상금 3억원) 첫날 무명 선수들이 선두권을 꿰찼다.
정지호(30.동아제약), 박준섭(22), 현정협(31.볼빅)은 30일 제주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98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정지호는 시드전에서 낙방한 후 코리안 윈터투어 상금순위 8위에 오르며 가까스로 투어 카드를 유지한 무명선수였지만 이번 대회에서 선두권에 올라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 KPGA 투어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 J Golf 시리즈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출발한 정지호. 사진제공=KPGA |
무명들이 반란을 일으켰지만 코리안 투어 4승을 기록중인 황인춘(40)과 ‘매치킹’ 이기상(28.플레이보이골프),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일환(22.JDX), 지난해 장타왕인 김태훈(29)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자리해 1타차로 바짝 추격중으로 2라운드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편, 디펭딩 챔피언인 허인회(27.JDX)는 경기 초반 버디 3개를
이로써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도신 골프 토너먼트에서 JGTO 역대 최다언더파 우승 기록을 세웠지만 일본오픈과 한국오픈에서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 당하며 구겨졌던 자존심을 이번 대회에서 회복하려 했던 허인회의 도전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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