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호날두의 득점 레이스가 점입가경입니다.
메시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개인 최다 골을 쓰자, 이에 뒤질세라 호날두가 곧바로 추격 골을 넣으며 따라붙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메시의 최다 골 기록에 지고는 못사는 라이벌 호날두가 이를 악물었습니다.
어떻게든 골을 넣고야 말겠다는 각오는 전반 35분 기어이 골로 이어졌습니다.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71호 골, 메시에 3골 차입니다.
이후에도 추가 골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골키퍼에, 또 골포스트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킨 호날두.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구단 최다인 15연승과 18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일구며 위안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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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분 만에 세밀한 패스로 도르트문트 골망을 열어젖히는 아스널의 사노고.
종료 직전에는 간결한 역습에 이은 산체스의 정확한 감아 차기 슛으로 도르트문트를 2대 0으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리버풀은 약체로 꼽았던 루도고레츠와 2대 2로 비기면서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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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부쩍 성장한 플레이에 집중 견제를 받은 손흥민은 골 사냥에 실패했지만, 레버쿠젠은 0대 1로 패하고도 어부지리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