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23·바이어 레버쿠젠)과 기성용(26·스완지 시티), 구자철(26·마인츠 05)이 미국뉴스통신사 AP가 선정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주목할 선수’에 포함됐다. AP는 로이터·AFP와 함께 세계 3대 뉴스통신사로 꼽힌다.
AP는 5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안컵 A조에서 주목할 선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호주·한국·쿠웨이트·오만에서 3명씩 모두 12명의 선수를 언급했다. “날개가 주 위치인 손흥민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칭찬받은 많지 않은 선수 중 하나”라고 설명한 AP는 “공격의 여러 위치에서 뛸 수 있다. 골문 앞에서 상대에 대단히 위협적인 결정력을 지녔다”고 호평했다.
↑ 손흥민(11번)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중립지역 평가전에서 공을 뺏으려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 기성용(16번)이 주장으로 임한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김영구 기자 |
↑ 구자철(왼쪽)이 이란과의 원정평가전에서 호스로 헤이다리(오른쪽)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이란 테헤란)=AFPBBNews=News1 |
한국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오만과의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쿠웨이트(13일)·호주(17일)와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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