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전설적인 투수 존 스몰츠(48)가 명예의 전당에 오른 가운데 그의 인터뷰가 화제를 모았다.
스몰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14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82.9%의 득표율을 얻어 헌액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그렉 매덕스, 톰 글래빈 등 전설의 ‘애틀랜타 3인방’이 모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일 미국 ‘ABC뉴스’는 명예의 전당에 오른 스몰츠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1988년 당시 디트로이트에서 애틀랜타로 트레이드 됐을 당시를 회상하며 “돌아보면 내 인생 ‘최고의 사건’이었으나 당시엔 몰랐다. 그때는 내 인생 ‘최악의 사건’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스몰츠는 애틀랜타 이적 후, 그의 야구 인생 최대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그는 지난해 명예의 전당에 오른 그렉 매덕스, 톰 글래빈과 함께 선발진을 구성해, 14년 연속 팀을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우승으로 이끌었다.
스몰츠는 “매덕스와 글래빈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그들과 함께 했다는 사실은 큰 행운이다. 두 사람이 없었다면 내 인생이 어떻게 흘러갔을 지, 아무도 모른다”며 옛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1985년 디트로이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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