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일본 프로야구의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21)가 구속 170km에 도전장을 던졌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닛폰’은 12일 오타니가 참석한 11일 성인식 내용에 대해서 보도했다. 이날 오타니는 성인이 된 후 야구 선수로서의 의무와 권리를 한 번 더 떠올리며 두 가지 목표를 내걸었다.
오타니는 “1루까지 전력질주하는 것은 타자의 권리다. 경기에 나오지 않은 선수들을 위해 달릴 의무”라며 먼저 타자로서의 자세를 떠올렸다. 널리 알려졌듯이 오타니는 투타를 겸업하는 투수다. 최고 구속 162㎞를 자랑하는 공을 던지는 투수이면서 동시에 타자로도 나서고 있다.
↑ 사진=MK스포츠 DB |
오타니는 “구속에 대한 집착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면서도 “누구나 무리라고 생각하는 숫자이지만 직구는 나에게는 가장 큰 장점이라 (구속 상승은)목표로 가치가 있다”며 우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11승4패 평균
오타니는 “작년 성적을 넘기고 싶다”라며 “그걸 이루면 팀의 우승에 가까워진다”며 프로데뷔 3년차 시즌서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는 또 하나의 목표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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