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야구(MLB) 마이애미 말린스가 FA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ESPN’의 칼럼니스트 제리 크라스닉은 18일(한국시간) 리그 내부 소식통을 인용, 마이애미의 이치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현재 크리스티안 옐리치, 마르셀 오즈나,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받쳐줄 네 번째외야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 후보 중 한 명으로 이치로를 원하고 있는 것.
↑ 마이애미 말린스의 이치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와 관련해 ‘MLB.com’의 말린스 담당 기자인 조 프리사로는 지난 12일 이치로가 마이애미에 합류하면 1루수로 전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말린스 구단이 계속해서 이치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그들이 뭔가
이치로는 지금까지 1루수로 뛴 경험이 없지만, 타 포지션에 비해 수비 부담이 적기 때문에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선택이다. 만약 그가 1루수로 뛰게 된다면, 우타자 마이클 모스와 같은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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