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는 맥스 슈어저(31)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 계약을 맺었다. 워싱턴의 최강 선발진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슈어저가 워싱턴과의 7년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금액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 FA 최대어 맥스 슈어저가 워싱턴과 7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해졌다. 사진=MK스포츠 DB |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슈어저의 계약 규모를 최소 7년 1억 8000만달러(한화 약 1940억원) 이상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2013년 저스틴 벌렌더가 디트로이트와 7년 계약 연장에 합의하면서 받았던 금액이다.
슈어저가 가세한다면 워싱턴의 최강 선발진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조던 짐머맨, 덕 피스터, 태너 로악,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등의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3.04로 메이저리그 최강 선발진의 면모를 뽐냈다.
다만 슈어저를 영입한 워싱턴은 다음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짐머맨을 장기 계약 없이 트레이드할 것으로
한편 슈어저는 지난 2008년 메이저 데뷔, 통산 207경기에 출장해 91승50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디트로이트에서 220⅓이닝을 던지며 18승5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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