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브라이언 쇼 감독을 경질했다.
‘덴버 포스트’,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4일(한국시간) 덴버가 쇼 감독을 경질했다고 전했다. 덴버 구단은 4일 새벽 현재 아직 공식 발표를 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쇼는 지난 2013-2014시즌을 앞두고 조지 칼 감독의 뒤를 이어 감독 자리에 올랐다. 첫 시즌 36승 46패로 5할 승률을 달성하지 못했던 그는 이번 시즌에도 59경기에서 20승 39패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 덴버 너기츠가 브라이언 쇼 감독을 경질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오랜 코치 경력을 바탕으로 감독직에 도전했지만, 성공적이지 못한 2시즌을 보냈다. 특히 시즌 도중에도 언론에 선수들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흘리면서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쇼는 마이크 말론(새크라멘토), 자크 본(올랜도)에 이어 시즌 도중 경질된 세 번째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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