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캇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좌완 불펜 투수를 찾고 있던 뉴욕 메츠가 하루에 두 건의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메츠 구단은 3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워싱턴 내셔널스와 각각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먼저 파드레스로부터 좌완 투수 알렉스 토레스를 받는 대가로 우완 투수 코리 마조니와 추후지명선수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 뉴욕 메츠가 알렉스 토레스를 영입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번 트레이드로 메츠는 하루 만에 토레스와 블레빈스, 두 명의 좌완 불펜을 보강하며 불펜진 무게를 더했다.
조쉬 에진의 팔꿈치 수술로 좌완 불펜에 구멍이 난 메츠는 좌완 불펜 영입을 위해 꾸준히 탐색을 벌이고 있었다. 콜로라도 로키스, LA다저스 등이 유력한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됐지만, 결국 샌디에이고와 워싱턴이 파트너가 됐다.
특수 보호 모자를 가장 먼저 착용한 메이저리거로 알려진 토레스는 2011년 탬파베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통산 113경기에서 120이닝동안 평균자책점 2.55 122탈삼진 60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70경기에 나와 54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33 51탈삼진 33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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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사진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팀을 옮기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츠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마조니는 2011년 드래프트에
외야수 덴 데커는 2시즌 동안 메츠에서 80경기에 출전했다. 외야 전 포지션을 뛰며 백업 멤버로 활약했다. 타율 0.238 출루율 0.325 장타율 0.3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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