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가 플로이드 메이웨더(38·미국)와의 ‘세기의 복싱 대결’ 4라운드에서 강하게 몰아붙였으나 실속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포츠방송 ESPN 공개자료를 보면 4라운드에서 파키아오의 펀치 성공 횟수는 35회로 메이웨더의 33회보다 겨우 2번 많았을 뿐이었다. 메이웨더는 4라운드 근소 열세도 5라운드 반격으로 만회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메이웨더-파퀴아오는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기구(WBO)·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7kg) 통합 타이틀전 명목이다. 메이웨더는 WBC·WBA 챔피언, 파키아오는 WBO 챔피언으로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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