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서울 하늘색 전기택시가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2014년 9월, 10대로 실증사업을 추진한 하늘색 전기택시를 40대로 확대해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보급차종은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로 주행거리 135km, 5인승 준중형 모델로 선정됐다.
운행을 앞둔 하늘색 전기택시는 연료비가 일반 LPG택시에 비해 13% 수준으로 저렴하고, 오염물질 배출이 없어 대기질 개선에도 효과적이며, 1일 주행거리 250km 미만으로 시내 주행을 하는 택시 사업자가 가장 효과적이란 것이 서울시 측의 진단이다.
↑ 사진=서울시 제공 |
운행 될 하늘색 전기택시는 이용요금은 기존의 중형택시와 마찬가지로 기본 3000원이고, 이후 142m당 100원의 요금(시간요금은 35초당 100원, 15km/h 미만 시에만 적용)이 적용된다. 이용방법도 일반 택시와 동일하다.
시는 높은 전기택시 구매가격(4090만 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비 보조와 합쳐 3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짧은 주행거리를 보완하기 위하여 개인택시 1대당 1기의 완속충전기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기택시 운송사업자들은 서울시내 급속충전기 43기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skdisk22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