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리드오프로서 추신수가 보여준 모습을 칭찬했다.
배니스터는 1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를 4-1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해 말했다.
배니스터는 이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델라이노 드쉴즈대신 추신수를 1번 타자로, 조이 갈로를 2번에 배치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엇다. 6회 두 선수가 볼넷을 골라 나간 뒤 프린스 필더, 미치 모어랜드가 연속 안타를 때려 이 두 명을 불러들였다.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었다.
↑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가 선두타자로서 자기 역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이들은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던 선수들이다. 득점권에 주자가 나가면 느낌이 편해진다”며 기회를 놓치지 않는 타선의 활약을 칭찬했다.
텍사스는 이어진 1사 2, 3루 기회에서 이날 메이저리그에 재합류한 루그네드 오도어의 좌전 안타로 4-0을 만들었다.
배니스터는 “젊은 선수가 다시 돌아와서 큰 승리를 만들었다”며 오도어의 활약을 칭찬했다.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에 대해서는 “그가 보여줬던 모습 그대로다. 싱커에 자신감을 갖고, 수비를 믿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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