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싱가포르’ ‘러시아월드컵’ ‘일본 싱가포르 무승부’
일본이 자국에서 열린 2016 러시아월드컵 예선 싱가포르와 졸전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일본은 17일 사이타마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E조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는 할릴호지치 감독은 “오랜 축구 인생을 보내면서 이런 경기는 처음이었다”며 “선수들을 비난할 수는 없다. 비난하고 싶다면 차라리 나를 비난해 달라”고 말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혼다 게이스케, 가가와 신지, 오카자키 신지, 하세베 마코토 등 해외파 주전 선수들 대부분을 출전시키고도 FIFA 랭킹 154위인 싱가포르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일본은 23차례나 슈팅을 날렸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90년대 일본 축구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조 쇼지는 한 매체를 통해 “수비진에 9명을 밀집시킨 싱가포르에 중앙공격만 한 것은 자멸행위였다”고 혹평했다.
축구 평론가인 세르지오 에치고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진짜 강팀의
일본 싱가포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싱가포르, 일본 왜 이랬지” “일본 싱가포르, 순위 차이 되게 심한데 무승부네” “일본 싱가포르, 뭐 이런 날도 있는거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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