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콜롬비아 1년만에 재대결, 네이마르 수니가 재회…'앙금 남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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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콜롬비아 네이마르 수니가/사진=MBN |
브라질 월드컵 때 악연을 맺은 브라질과 콜롬비아가 1년만에 재대결합니다.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의 허리를 다치게 한 콜롬비아의 수니가도 경기에 나섭니다.
브라질과 콜롬비아는 18일 오전 9시(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의 에스타디오 마뉴멘탈 다비드 알레야노에서 2015 코파아메리카 C조 조별리그 2차전 맞대결을 펼칩니다.
브라질 콜롬비아전의 관전 포인트는 네이마르와 수니가의 재회입니다. 수니가는 지난해 열린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네이마르의 허리에 골절상을 입혀 브라질의 공적이 된 바 있습니다. 당시 네이마르 없이 독일과 4강전 대결을 벌인 브라질은 1대 7이라는 사상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충격을 안긴 바 있습니다.
한편 둥가 감독은 경기 하루 전 "네이마르와 수니가의 관계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둘은 이미 작년에 한 차례 만났고 문제 없이 경기를 했다. 남아있는 나쁜 감정은 없다"고 말했습
이어 월드컵에서의 사고와 관련해 "일반적인 충돌 상황이었다. 수니가는 빠르게 달려오는 상태였고 네이마르는 뒷걸음치며 볼을 바라보던 상황이라 멈추지 못하고 부딪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수니가도 "네이마르와 관계가 나쁘지 않다"며 "이미 지나간 일이기에 이것과 관련해 야단법석을 떨지 않았으면 한다"는 입장을 표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