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진이 추가 휴식 기회를 갖는다. 앤소니 라나우도가 선수단에 합류했다.
라나우도는 1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클럽하우스에 도착했다. 그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모든 선발 투수들의 일정이 하루씩 뒤로 밀리면서 추가 휴식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 텍사스 레인저스가 앤소니 라나우도를 임시 선발로 콜업, 기존 선발진에 휴식을 준다. 사진=ⓒAFPBBNews = News1 |
배니스터는 “모든 선발 투수들을 배려한 결정이다. 치치 곤잘레스의 경우 지금까지 던진 이닝과 앞으로 예상되는 소화 이닝을 참고했다. 나머지 선수들도 관리 대상이다. 지금 우리의 위치에서 추가 휴식을 주면서 이득을 얻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에서 텍사스로 이적한 라나우도는 닉 마르티네스와의 5선발 경쟁에서 밀리면서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트리플A 라운드락에서 11경기에 선발로 나와 7승 1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중이다.
지난 4월 16일 LA에인절스전에 임시 선발로 등판했지만, 1 2/3이닝 6피안타 2볼넷 2
한편, 배니스터는 이번 이동이 내셔널리그 경험이 없는 콜비 루이스의 내셔널리그 원정경기 등판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의견을 부정했다.
그는 “루이스는 베이스 커버 때도 적극적으로 수비를 하는 선수”라며 그가 타격이나 베이스 러닝을 두려워 할 선수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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