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요코하마) 서민교 기자]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의 대혼전에 대해 일본 프로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레전드 장훈(75)씨가 오승환(33)이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한신 타이거즈의 후반기 강세를 예상했다.
5일 현재 센트럴리그 6개 구단의 전반기 막판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단독 선두로 복귀한 한신이 승률 5할을 겨우 회복했을 뿐, 나머지 5개 구단은 모두 승률 5할 미만을 기록 중이다. 승패차 ‘+’ 구단이 없다.
↑ 한신 오승환, 랜디 메신저가 지난 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日 요코하마)=천정환 기자 |
일본 방송 보도를 인용한 산케이스포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야구 평론가 장훈씨가 승률 디플레이션과 함께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센트럴리그에서 요미우리의 부진과 더불어 한신의 강세를 예상했다고 전했다.
장훈씨는 “센트럴리그는 의외다. 요미우리의 타격이 계속 살아나지 않고 있다. 요미우리는 계속 부진을 이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은 뒤 “한신의 전력이 강하다. 최
한신은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비롯해 에이스 랜디 메신저, 중심타자 마우로 고메스, 맷 머튼 등 4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요코하마전에서 22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리그 세이브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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