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연타석 홈런 등 3타점 맹활약으로 전반기 마지막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양의지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0차전에 6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낸 3점 모두 양의지로부터 나왔다. 특히 연승 가도를 달리던 kt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을 공략, 팀 승리를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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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반기 활약에 대해 “팀이 좋은 성적도 내고 있고 부상 선수도 많지 않아 다행”이라면서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고 이제 전반기를 마친 수준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6,70점 정도를 주고 싶다. 후반기에도 나 자신을 비롯해 팀원들이 함께 부상 없이
많은 투수들이 자신과의 호흡을 승리 비결로 꼽으며 고마움을 표하는 데 대해서는 “투수들에게 일단 고맙다. 그런 얘기를 해주니 기분 좋고 들을 때마다 고맙고 더 잘해주고 싶다. 서로가 고마워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팀도 더 잘되고 있는 것 같다”고 훈훈한 동료애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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